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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이 PC는..." 오류? 호환성 검사 건너뛰는 2가지 방법

by 인포레스트82 2025. 10. 22.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 11 설치 시 이 무서운(?) 메시지 때문에 좌절하셨나요? CPU, TPM, 보안 부팅 검사를 간단하게 건너뛰는 2가지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윈도우 11을 새로 설치하려고 부팅 USB를 만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설치를 시작했는데...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만나면 정말 허탈하죠. 😥

이전 글에서 인텔 7세대 CPU 같은 미지원 PC에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바로 그 핵심인 '호환성 검사 건너뛰기' 방법 2가지를 집중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이 방법만 알면 대부분의 PC에서 윈도우 11 설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윈도우 11 호환성 검사, 왜 막힐까요? 🛡️

윈도우 11 설치 프로그램은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PC가 최소 요구 사양을 만족하는지 검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구형 PC들이 탈락하게 되죠. 😭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공식 지원 목록에 있는 CPU인지 확인 (예: 인텔 8세대 이상, AMD 라이젠 2000 시리즈 이상)
  • TPM: TPM 2.0 모듈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
  • 보안 부팅 (Secure Boot): UEFI 펌웨어에서 보안 부팅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
  • RAM: 최소 4GB 이상의 메모리가 있는지 확인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설치 프로그램이 이 검사들을 '무시'하고 넘어가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방법 1: Rufus로 USB 만들 때 자동으로 건너뛰기 (권장) 👍

가장 쉽고, 간단하며, 확실한 방법입니다. 부팅 USB를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아예 호환성 검사를 건너뛰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소개해드린 'Rufu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 Rufus로 호환성 검사 건너뛰기

  1. Rufus를 실행하고 윈도우 11 ISO 파일을 선택합니다. (자세한 과정은 이전 글 참고)
  2.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3. (!!가장 중요!!) 'Windows 사용자 환경'이라는 팝업 창이 뜹니다.
  4. 여기서 "Remove requirement for 4GB+ RAM, Secure Boot and TPM 2.0" 항목에 체크합니다. (CPU 검사도 이 옵션으로 함께 우회됩니다.)
  5. [OK]를 누르고 USB 제작을 완료합니다.

이렇게 만든 USB로 부팅하여 윈도우 11을 설치하면, 호환성 검사 화면 자체가 나타나지 않고 바로 설치가 진행됩니다!

 

방법 2: 설치 화면에서 '직접' 레지스트리 수정하기 ⌨️

만약 Rufus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이미 만들어 둔 일반 윈도우 11 USB로 설치를 시도하다가 "이 PC는..." 오류 메시지를 만났다면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류 화면에서 직접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어 검사 항목을 건너뛰도록 임시로 수정하는 것입니다.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설치 중 레지스트리 수정 단계

  1.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오류 화면에서 키보드로 Shift + F10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노트북은 Shift + Fn + F10일 수 있습니다.)
  2.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CMD) 창이 뜨면, regedit 라고 입력하고 엔터(Enter)를 칩니다.
  3.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되면, 왼쪽 폴더 트리에서 아래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YSTEM\Setup
  4. Setup 폴더(키)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새로 만들기(New)키(Key)를 선택합니다.
  5. 새로 생긴 키의 이름을 LabConfig로 변경합니다.
  6. 방금 만든 LabConfig 키를 선택한 상태에서, 오른쪽 빈 공간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새로 만들기(New)DWORD(32비트) 값을 선택합니다.
  7. 새 값의 이름을 BypassCPUCheck로 만듭니다.
  8. 같은 방법으로 BypassTPMCheckBypassSecureBootCheck도 만듭니다.
  9. 만들어진 3개의 값을 각각 더블 클릭하여 '값 데이터(Value data)'를 1 변경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10. 레지스트리 편집기와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습니다.
  11. 오류 창의 왼쪽 위에 있는 뒤로 가기 화살표(←)를 눌렀다가, 다시 [다음] 버튼을 눌러 설치를 진행합니다. 마법처럼 호환성 검사를 통과하게 됩니다!
📌 알아두세요!
이 방법들은 설치 과정의 '검사'만 건너뛰게 해주는 것입니다. 공식 미지원 PC에 설치하는 것이므로,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향후 업데이트 미지원, 시스템 불안정 등의 위험성은 동일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4.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

두 방법 모두 효과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추천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 👉 방법 1 (Rufus) 추천:
    • 아직 윈도우 11 설치 USB를 만들기 인 경우
    • 복잡한 레지스트리 수정 작업 없이 가장 간편하게 하고 싶은 경우
  • 👉 방법 2 (레지스트리) 추천:
    • 이미 일반 설치 USB를 가지고 있고, 설치 도중 오류 화면을 만난 경우
    • USB를 다시 만들기는 번거롭고,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경우

 

💡

호환성 검사 건너뛰기 요약

🚫 문제 상황: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오류 발생
👍 쉬운 방법 (권장): Rufus로 USB 제작 시 'Remove requirement...' 체크
⌨️ 수동 방법 (설치 중): Shift+F10regedit 실행 → LabConfig 키 생성
🔑 수동 키 값: BypassCPUCheck, BypassTPMCheck, BypassSecureBootCheck 3개 값 모두 1로 변경

자주 묻는 질문 ❓

Q: Shift + F10 키가 안 먹혀요.
A: 노트북의 경우 Fn 키를 함께 눌러야 할 수 있습니다 (Shift + Fn + F10). 또는 USB 키보드를 연결하여 시도해 보세요. 일부 PC에서는 이 단축키가 비활성화된 경우도 있으나 매우 드뭅니다.
Q: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고 뒤로가기 했는데도 똑같이 오류가 떠요.
A: LabConfig 키 이름이나 Bypass...Check 값들의 이름에 오타가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대소문자 구분) 또한 값 데이터가 1로 정확히 입력되었는지 확인하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법 1(Rufus)을 이용해 USB를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Q: RAM(메모리) 검사도 건너뛸 수 있나요?
A: 네. 방법 1(Rufus)은 RAM 검사(4GB)도 함께 건너뛰어 줍니다. 방법 2(레지스트리)를 사용할 경우, 같은 LabConfig 위치에 BypassRAMCheck라는 DWORD 값을 만들고 1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제 호환성 검사 때문에 윈도우 11 설치를 포기할 필요가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설치 USB를 만드는 단계에서 Rufus를 사용하는 방법 1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간단하고 실수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죠.

설치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셨다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